[뉴스큐] 이재명, 대장동 2차 조사...도이치 권오수 1심 집유 / YTN

2023-02-10 0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박성배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큐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두 가지 사건을 묶어서 변호사님과 짚어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가 '위례·대장동' 의혹 관련해 13일 만에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

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. 이 내용 포함해서 박성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지금은 위례,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해서 2차 조사 중이고 아까 현장 기자 얘기로는 위례 사건은 끝났고 지금은 대장동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이번에도 진술서로 이재명 대표가 갈음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?

[박성배]
그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. 앞서 조사에서 진술서를 제출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따로 추가 진술서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만큼 진술은 하지 않고 기존 진술서의 진술로 갈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. 자신의 진술이 검찰의 조작, 창작의 재료가 될 것이다, 이러한 우려를 들어서 진술서로 대체하겠다는 것인데. 앞서 진술서에서는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된 부분, 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된 부분은 아예 내용에서 빠져 있기도 했습니다.

검찰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이지만 진술서에서 그 내용을 뺐다는 취지는 아예 자신과 연결고리가 입증되지 않은 부분은 언급조차 할 필요가 없다는 강한 의지로 읽힙니다.


검찰 쪽에서는 질문지를 200쪽 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. 지난 1차 조사 때와는 2배 넘는 양인데 그러면 서면 진술서에 없는 내용도 질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?

[박성배]
당연합니다. 검사는 서면진술서에 있든 없든 하고 싶은 질문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. 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혐의와 관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어떠한 진술을 했을 때 검사가 파악하고 있는 정황이나 증거자료에 비춰보면 일부 유의미한 진술이 나올 수 있습니다.

그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할 가능성이 높고. 오늘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배임뿐만 아니라 배임에 이르게 된 경위, 즉 돈을 받기로 했다든가 장기간 유착관계에 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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